전북도가 농식품부에서 실시하는 향토음식경연대회 지원대상에서  4개 사업이 선정돼 9,500만원을 지원받게됐다.

전북도는 전국 시.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업에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향토음식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사업계획서를 추천 받아 지난 2일 7개 사업중 24개를 선정했으며 전북도는 6개 사업을 신청해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과 지원금액은 전주시 30백만원, 진안군 25백만원, 고창군 20백만원, 완주군 20백만원으로 차등지원 된다.

전주시는 비빔밥, 전통혼례음식, 향토음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010 전주비빔밥 축제',  '세계음식관광축제'와 병행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진안군은 진안 대표음식(인삼, 흑돼지, 더덕, 표고버섯)을 이용한 향토음식 맛자랑 약선요리 경진대회를 개최해 지역 대표음식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고창군은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추어 고창복분자와 프랑스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복분자를 주재료로 사용한 음식개발과 풍천장어와 복분자를 주재료로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완주군은 최근 술박물관 개관과 더불어 술에 어울리는 음식을 주재로 한 음식경연대회를 준비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자체의 향토음식경연대회 지원을 통하여 우수한 향토음식 발굴 및 육성으로 한식세계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농산물을 특화한 식품산업 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향토음식 경연대회는 6, 9월(고창), 10월(전주, 진안, 완주)에 지역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업체에 대해서는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KOREA FOOD EXPO 2010’의 '전국향토음식경연대회'에 참가해야 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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