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전북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에 이어 각 상임위원장들도 결정됐다.

전북도의회는 29일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6개 상임위원회 중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5개 상임위원회 모두 도의회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을 보면 ▲행정자치위원장 송성환 의원(전주3) ▲환경복지위원장 최훈열 의원(부안1) ▲산업경제위원장 이학수 의원(정읍2) ▲문화건설안전위원장 한완수 의원(임실) ▲교육위원장 장명식 의원(고창2) 등이다.

송성환 행정자치위원장은 "예산과 인사, 감사, 조직 등 행정의 4대 시스템을 관할하는 도정의 중추기관을 살피는 곳이 행정자치위원회"라며 "수개월의 연구로 도출된 예산심의기준과 각종 도 조례가 실효적 운영으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열 환경복지위원장은 "환경과 복지에 대한 종합적이고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도정을 바라보고 전북의 미래를 가꾸는 위원회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산업경제위원장은 "도정의 3대 핵심 중 삼락농정과 탄소산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이 사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등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 앞으로 2년간 면밀히 분석하고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완수 문화건설안전위원장도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집행부 실국은 물론 도정 전반에 대한 견제와 조정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장명식 교육위원장은 "전북교육 발전과 변화를 위해 밤낮 없이 뛰면서 그 어느 위원회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교육위원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전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오는 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을 선출 한 뒤 마무리된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지난 28일 임시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황현(익산3)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고, 1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조병서(부안2) 의원을, 2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영수(전주4)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신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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