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황토건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 지역자활센터가 웰빙 황토벽돌을 만들어 지역주민에게 공급,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완주군은 지역자활센터 황토사업단이 최근 황토 손 벽돌을 첫 생산하고, 운주면 구제리 최재흥씨에게 2,500장을 처녀 출고했다고 밝혔다.


지역자활센터 황토사업단은 건강 웰빙 바람을 타고 있는 황토 손 벽돌을 생산을 위해 지난해 9월 기반시설을 갖춘 뒤 해빙과 함께 겨우내 양생을 마친 탄탄한 웰빙 손 벽돌을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완주군은 관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자로서, 마을 만들기 사업 등 관내 특수사업 추진가구에 황토 손 벽돌을 일반 판매가격보다 싼 가격에 보급키로 했는데, 최씨가 첫 번째 테이프를 끊은 것이다.

손 벽돌은 기계 벽돌에 비해 강도가 강하고 습기에 강하며, 여름과 겨울에 외부온도를 차단하는 단열효과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황토 벽돌은 생기력 외에도 방부효과, 통풍력, 방음, 항균력, 공기 정화, 탈취 등에서 효과가 있어, 다양한 웰빙 건축자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상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완주지역자활센터 황토사업단의 황토 손 벽돌은 시중보다 저렴한데다 기능적으로도 뛰어난 제품”이라면서 “황토 손 벽돌의 다양한 이용이 활발한 자활의 꿈을 이루는 것인 만큼, 수범적인 작업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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