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지버섯 토양재배에서 톱밥균상 다단재배기술 개발

 

영지버섯은 원목인 참나무를 토양에 매몰해 재배하는 방법으로 버섯을 생산하고 있는데 토양에 3년 이상 매몰해 재배 하면 토양으로부터 연작을 유발하는 노랑얼룩무늬병이 발생하게 돼 수확량이 40%정도 떨어져 재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러한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3년부터 톱밥을 이용한 균상 다단재배기술을 개발해 연작 피해를 경감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톱밥균상 다단재배기술은 영지버섯이 잘 생육 할 수 있도록 주재료인 톱밥을 선발하고 선발된 톱밥에 균 활력과 수량을 높이기 위한 적정 영양원을 선정했으며, 이들과의 적합한 배합비율을 구명해 영지버섯이 톱밥에서 생육을 잘 되도록 하는 재배기술이다.

영지버섯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재배환경조건을 구명했는데 온도는 28~30℃, 조도는 1,000~1.500Lux의 광조건과 버섯의 품질을 결정하는 이산화탄소 농도는 1%이하로 조절하면 품질이 양호한 영지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본 기술을 개발한 농업기술원 유영진 박사는 “우리 전북은 영지버섯을 전국에서 제일 많이 재배하고 있지만 재배농가들이 3년을 주기로 새로운 경작지를 찾아 재배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개발된 기술로 영지버섯을 재배면 경작지를 옮겨 다니는 불편함이 줄어들고 주년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