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구(옛) 재단이 학교 정상화 방안으로 의대를 폐과하는 내용이 담긴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학교본부측이 별도의 정상화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13일 서남대 임시(관선)이사회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2일까지 외부 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대학 정상화 계획서를 받기로 했다.

임시이사회는 타당성 있고, 현실성 있는 방안이 제시 된 정상화 계획서를 선정한 뒤, 교육부에 제출하고, 구 재단의 계획서를 반려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남대 교수협의회 등은 지난 10일 교육부 앞에서 "구 재단의 정상화계획서를 반려하라"며 항의집회를 열기도 했다./신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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