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독물류컨퍼런스'참석, 새만금만의 강점과 물류전망 제시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6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한독물류컨퍼런스'에서 한국과 독일의 물류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새만금사업과 물류단지로서의 미래비전'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물류와 지속가능성'이란 주제로 독일연방물류협회 한국지부가 주최하고 새만금개발청과 주한독일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전 독일연방물류협회 회장 데톨드 아덴(Detthold Aden), 주한독일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을 비롯해 한국·독일의 물류관련 기업 경영진 20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물류 동향과 전략 및 독일의 경험”을 발표하는 독일 분과와 “새만금 사업의 투자환경과 물류전망”을 소개하는 새만금 분과, “한국 물류사업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한국분과로 나뉘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자동차와 일반화물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동북아 물류거점, 해양관광과 레저기능을 포함한 복합거점 항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만금신항만의 개발방향을 비롯해 철도, 도로건설 동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토론에서는 새만금신항만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방향에 대해 독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우리나라의 유럽 최대 교역국인 독일의 수출·입 증가 추세와 새만금신항만의 개발동향, 한중산업협력단지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면서,“중국시장이 목표인 경우, 새만금과 새만금신항만은 매력적인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3.0 취지를 살려, 새만금개발청과 독일연방물류협회, 주한독일 상공회의소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