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19일 딱정벌레숲(전주 아이숲)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자연속의 높이터’ 숲들이 행사 개최
- 풀잎 테이프 커팅과 숲 경계줄 이름표 달기, 나무움막 짓기 등 다양한 아동 참여 놀이 퍼포먼스 전개

 
전주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연속의 놀이터인 전주 아이숲이 문을 열었다.

시는 19일 전주 아이숲 중 한 곳인 동서학동 남고사 인근 ‘딱정벌레숲’에서 숲의 주인인 아이들과 김승수 전주시장, 시의원, 아이숲 다울마당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아이들이 주인 되는, 자연속의 놀이터’ 숲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조성된 전주 아이숲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자연 속의 놀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색적인 풀잎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숲 경계줄에 나무이름표 달기, 나무움막 짓기 등 자연친화적인 놀이 활동으로 꾸며졌다.

특히, ‘나무이름표 달기’는 아이들이 직접 나무판에 그림을 그리고 이름을 적어 줄에 매다는 형식으로 진행돼 아이들이 아이 숲에 대한 애정과 애착심을 갖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시는 전주 아이숲이 공식 개장함에 따라 보다 많은 전주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보다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전주시의 가장 중요한 정책은 바로 ‘숲에서 즐겁게 뛰어 놀기’다." 라고 말했다.

이어 " 미끄럼틀이 있는 일상의 놀이터에서는 올라가서 내려오는 것 두 가지밖에 생각나지 않지만 생태숲 높이터는 수십, 수백가지를 상상하게 만들고, 자연을 배우며 자연에 대한 지식과 지혜,용기와 협동을 배울 수 있다”며“시는 딱정벌래 숲과 임금님 숲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10개소의 생태 숲 놀이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 아이숲은 현재 완산구 동서학동 남고사 부근에 위치한 ‘딱정벌레숲’과 덕진구 덕진동 조경단 옆에 위치한‘임금님숲’ 등 총 2곳에 조성됐다"며, "시는 향후 중앙부처와 전북도, 시의회, 다울마당 위원 등과의 협의를 거쳐 전주 아이숲 놀이터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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