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의 투·개표관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거일 전일까지 도내 615곳의 투표소와 15곳의 개표소의 설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일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와 투표함은 선거일 전일 오전까지 읍․면․동선관위에 도착되고, 읍․면․동선관위는 선거일 새벽에 투표용지 등을 각 투표소로 안전하게 운반하게 된다.

선거인이 투표소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투표소를 설비하고 특히,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서 당해 지역과 투표소까지 대중교통수단이 없거나 대중교통의 운행횟수가 적어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선거인에 대해서 교통편의 차량을 제공한다.

장애인 및 노약자 등 투표참여에 불편함이 있는 선거인을 위해서는 '119 구급대와 함께하는 투표편의'를 지원하는 한편,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전용차량 및 활동보조인을 운영하고 장애인 콜택시도 증편해 운행할 계획이며 투표사무원을 투표안내도우미로 배치 등 투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투․개표소의 전기․소방 및 통신시설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투표당일 투·개표소 내외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소요사태가 발생할 때에는 신속하게 경찰에 협조를 요구하는 등 투․개표소 질서유지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도선관위 관계자는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해 개표관리사무 전반에 관한 점검을 마쳤으며 선거일 전일에는 최종적으로 개표참관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의 통합 모의시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선거과정에 국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할 수 있는 개표참관인 수의 20%이내에서 관할 구역안에 주소를 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개표참관인이 개표 전 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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