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국민의당 익산시장 후보가 7일 가격폭락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농산물 가격 안정 관리차원에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수입이 일정 기간에 편중돼 있는 농가의 가계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농민월급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농정공약을 통해 “원예작물 등 지역 농산물은 FTA 등 시장개방 확대가 기후변화를 인한 가격 폭락 등 불안요소가 많은 실정이다”면서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장 대상품목은 단순히 가격이 하락할 경우 농업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품목별 정확한 소득 분석을 통해 평균가격 보다 하락할 경우 보전하는 방식으로 농산물 가격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민월급제는 농가 소득구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농가 연평균 소득의 80% 정도를 4부터 10월까지 7개월로 균등분할 대출방안으로, 이때 발생하는 이자를 익산시가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로써 농가경제의 안정과 가계부채 부담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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