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의 정확한 측량은 물론, 각종 시설물의 안전관리에도 활용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과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6일 새만금 가력도에 국가기준점의 최상위 등급인 위성기준점을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과 국토지리정보원은 작년 4월 '새만금지역의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준공식은 그에 따른 첫 번째 성과로, 측량의 정확도를 높이고 지도제작과 국가 공간정보 구축에 활용하기 위해 위치결정시스템(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기준점을 설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위성기준점을 새만금지역 토지의 정확한 측량과 각종 공사의 시공측량은 물론, 방조제 등의 시설물 변위량 모니터링 및 각종 시설물의 안정적인 유지관리에 적용함으로써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이는 용도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작년 9월 국민 공모를 통해 새만금의 위성기준점 디자인을 ‘제로 포인트’로 선정했으며, 올 연말까지 위성기준점을 시범운영한 후 정확한 성과를 고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새만금을 포함한 중부지역을 대상으로 항공사진을 촬영하고 영상지도를 제작하는 등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개방‧소통‧협업을 강조하는 정부3.0 취지를 살려, 새만금지역 측량 및 공간 정보에 대한 다양한 성과를 국토정보지리원과 공유함으로써 중복투자와 예산낭비를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