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국민의당) 익산시장 후보가 미륵사지, 서동생가, 유네스코 유적지 등을 연결하는 백제문화 관광특구를 지정해 ‘익산관광 500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4일 정책자료를 통해 익산의 백제 왕도문화 정체성 회복을 위해 궁성ㆍ능묘 유적의 복원과 서동선화 설화에 러브스토리를 입혀 사랑의 도시 마케팅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그동안 백제문화관광코스가 부여와 공주에 집중돼 있고, 새로운 백제여행코스를 원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은 것을 감안, 왕궁리 왕궁터와 미륵사지 등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를 통해 백제문화의 예술성과 익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쇼핑 등 코스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백제 왕궁의 조속한 복원과 익산만이 갖고 있는 백제왕궁 익산천도 입궁식 등 백제문화축제 개발, 백제지도 제작을 통해 다양한 역사문화 탐방 등 문화콘텐츠와 인프라 구축으로 익산관광 500만명 시대를 일궈내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익산의 백제왕궁 수록과 사리장엄,사리봉안기를 각각 국보등록 추진을 위한 여론 확대를 꾀해야 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화관광 중심지역인 금마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