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초경량·경량항공기, 패러글라이딩 등 시범사업 추진

새만금개발청(청장이병국)은 '새만금 항공레저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 기획 연구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작년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수행한 ‘항공레저센터 건립 기획 및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15년4월부터 12월까지)’을 통해 새만금 항공레저센터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데 이어,이번 용역은 새만금 입지의 장점과 여건을 고려해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후속연구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우선 추진 가능한 항공레저 종목을 발굴하고, 종목별 적정 시설 규모 및 비용을 산정하는 한편, 노출 부지를 활용한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목별 시설(이착륙장, 체험·교육시설 등), 운영관리 시설(사무실, 주차장, 의료/휴게/부대시설 등) 등의 배치 및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도출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새만금 지역이 항공레저스포츠의 장(場)으로서 최적의 입지라는 것을 확인시킨 후, '새만금 항공레저센터 건립'이라는 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실현 가능한 기획을 통해 시범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 정부3.0 취지를 살려 관련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산학연 분야의 전문가협의체 자문 등을 통해 최적의 개발방향을 찾아내고, 민간사업자 심층 면담 및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2014년 12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새만금에 범국민 항공레저 종합시설인 스카이파크(sky park) 건립을 담은 ‘제2차 항공정책 기본계획(2015~2019)’을 확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