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당 가미카제 친일망언 인사 입당과 관련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 국면이 다가오면서 국민의 당의 태도가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선거가 아무리 코앞이더라도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윤철 의원을 비롯한 전주시의원 3명이 오늘 국민의 당에 입당을 했다. 이 중 김윤철 의원은, 현직 시의원 시절 일본 출장에서 ‘가미카제 만세’라는 망언을 해 전 국민의 지탄을 받았던 인물"이라며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물어 ‘당원자격정지 1년’이란 중징계를 내렸으며 전주시의회 윤리특위도 ‘공개사과’와 함께 ‘출석정지 30일’을 결정했다. 이런 중징계에도 불구하고 김윤철 의원은 반성과 자숙은 커녕 2012년 탈당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전북도당은 "이런 정치인을 영입하는 게 국민의 당이 강조하는 새정치인가?"라면서 "이러한 사람들이 국민의 당 전주갑 후보의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다는 사실이며, 국민의 당의 정체성이 친새누리당, 친일이라는 걸 한눈에 알게 해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당은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국민의 당이 이제라도 제대로 된 야당의 자세로 돌아와 철저한 당원자격심사를 통해 친일망언 인사의 입당을 다시 한번 고민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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