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사각지대 없는 복지도시 구축을 위해 저소득층 희귀난치성질환자에 의료비를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저소득층 희귀난치성질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치료율 향상을 위해 올해 7억의 예산을 확보, 의료비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성신부전(신장장애 2급) 환자, 혈우병,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을 비롯한 희귀난치성질환 134종 환자로, 산정특례 등록자에 한해 환자 가구 및 부양의무 가구의 소득 및 재산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건강보험가입자는 희귀난치성 대상 질환의 진료 및 그 합병증으로 인한 진료시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대상 질환에 따라 호흡보조기 대여료, 기침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등이 각각 2년간 지원된다.

지원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등록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자동차 보험계약서, 금융재산 관련서류 등의 신청서류를 갖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은 산정특례 등록자에 한해 등록신청 및 지원이 가능한 만큼 반드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특례 등록을 해 달라”며 “연중 수시로 접수를 하고 있으므로 등록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희귀난치성질환자로 등록한 329명에게 총 6억1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지원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063-281-63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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