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경 전주 부시장이 익산 알리앙스 웨딩홀에서 20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30여년의 공직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신건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성엽 국회의원, 송하진 전주시장, 이한수 익산시장,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 이형규, 이승우, 전희재 전 행정부지사, 지인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출판한 '나, 당신 그리고 우리'는 안 부시장이 그동안 자신이 적어 놓은 메모와 글, 겪었던 에피소드 등을 엮어 만든 것이다.


안 부시장은 282쪽 분량의 이 책에서 청와대 행정관, 옛 행정자치부 재정정책팀장, 전북도 농림수산국장 등의 공직생활을 하며 겪은 고민과 추억, 많은 이들과의 인연을 기록했다.

또 20여년을 함께한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지역발전을 위한 제언도 담았다.


안 부시장은 인사말를 통해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30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익산시민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부시장은 익산 솜리에서 태어나 남성중학교와 전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제15회 기술고시를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북도청 경제통상국장,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행정자치부 지역경제과장 등을 거쳐 전주시 부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안 부시장은 6.2지방선거와 관련, 공직사퇴기한인 3월 4일 전까지 익산시장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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