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문화의 시대를 맞아, 공공영역 개발은 설계단계부터 지역의 고유특성과 문화.환경.역사를 조화롭게 반영한 공공디자인(Public Design)을 도입해 도시미관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북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계적 명품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경관관리와 공공디자인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새만금지역의 도시환경 공공디자인 개발에 필요한 녹색공공디자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9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새만금 도시환경 녹색공공디자인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군산대학교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원장 : 신재인)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청. 한국농촌공사가  후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일엔지니어링 김정태 상무의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경관계획], 미국 커닝햄디자인그룹 니나 안 부사장의 [새만금 도시환경 저탄소 녹생성장 - 친환경 건축물 인증 등], 군산대학교 이성룡 학장의 [새만금 녹색환경디자인과 조명에너지]에 대한 주제발표와 4명의 지정토론자가 참여해 자유로운 의견개진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건축사협회, 옥외광고협회 등 경관 및 디자인, 도시계획 등 전문가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태 상무는 새만금지구 산업단지을 친환경 녹색산업단지, 인간중심 첨단단지, 문화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국제관문에 적합한 도심경관”,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산업경관”, “시민과 근로자가 함께 즐기는 활기찬 문화경관”, “매력있고 아름다운 생활경관”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

또한, 미국 커닝햄디자인그룹 부상장인 니나 안씨는 “새만금 도시환경 저탄소 공공디자인”이란 주제 발표에서 건축물과 공공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에너지의 생산과 활용, 환경에 부응하는 노력으로 쾌적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삶의 모든 환경을 만드게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친환경 인증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춘희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새만금 산업지구에 걸맞는 경관형성을 위하여 도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등을 공공디자인 방향성 제시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새만금지역의 경관 및 공공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새만금 지역 뿐만아니라 전라북도 전역을 공공디자인하여 깨끗한 문화와 환경, 삶의 질이 넘치는 터전을 가꿔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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